[People][직무 인터뷰] 도시주방그룹 전략기획 추세호님

2024-02-13

명실상부 No.1 배달 대행 플랫폼으로 거듭난 바로고에서는 배달 대행 서비스 외에도 상점향 신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도시주방은 202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공유주방 7개 지점을 오픈하며 업계에서 확고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비즈니스입니다.
신사업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세호님을 만나 바로고의 신사업부서에는 어떤 일들이 이뤄지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Q) 반갑습니다! 세호님,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로고에 입사한 지 이제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추세호입니다. 바로고에 입사하기 전에는 컨설팅 회사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어요.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고객 맞춤 업무라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에 제한이 있어 아쉬웠는데요. 좀더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업무를 하고 싶던 와중에 바로고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바로고의 또 다른 얼굴, 신사업 부서인 도시주방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도시주방은 공유주방을 넘어 새로운 Food&Space 비즈니스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도시주방은 바로고라는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현재는 도시주방 그룹 안에 상점 섹터와 전략 섹터로 구분해 부서가 운영되고 있고, 상점 섹터에서는 상점을 영업하고 지점과 입점 업체 관리를 도맡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제가 속한 전략 섹터는 비즈니스 전반의 수익성을 검토하고 홀 운영, 배달, 푸드 서비스 세 가지 파트의 관점에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요.



Q) 도시주방의 시작부터 함께했다고 들었는데,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초기에는 도시주방이라는 브랜드가 별도의 부서가 아닌, 사업개발그룹 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프로젝트로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상권분석을 진행하고, 도시주방 1호점 부지를 알아보는 것부터 해서 여러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왔죠.
그러다 정산 방식이나 프로그램 세팅, 운영 규칙 등 여러 시스템이 구축되고, 각 지점별 관리를 담당해 주실 분들이 채용되면서 도시주방이 하나의 그룹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때가 2,3호점을 오픈하던 시기였죠.
별도의 그룹으로 독립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채용되었고 그러면서 좀더 큰 전략을 세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그동안 일하면서 가장 크게 동기부여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도시주방을 1호점을 오픈했을 때였던 거 같아요.
제가 매장 운영을 해보거나 인테리어, 서비스 기획 등 어느 하나에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 당시 결정한 사항들이 사실상 어떤 결과물로 나올지 감이 잘 안 잡히는 상황이라 불안했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야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전 지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호점도 오픈할 수 있었고요.
지금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나 주의사항들이 전부 1호점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들로 구축되었죠. 도시주방의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제 자신도 같이 많이 성장한 거 같아요. 그 관점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고요. (웃음)



Q) 앞으로의 도시주방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도시주방은 기존에 있던 공유주방 모델과는 다른 사업이에요. 기존 공유주방 비즈니스가 대부분 단순 임대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패착으로 작용해 많은 브랜드들이 사라졌죠. 도시주방은 단순 임대업을 넘어서 상점주와 도시주방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며 상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입점한 사장님들이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를 지원하고 매출 증대 방안을 같이 논의하고 있어요. 계속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민하는 게 저희 일인 거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세호님의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바로고에 입사하고 대내외적으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마진율이 얼마냐?’는 말이었어요. 신사업부서의 숙명이죠.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비슷한 형태로 운영될 것 같아요. 초기에는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는 제한되고 처리해야 할 업무가 누적되다 보니 효율화, 체계화, 시스템화를 우선순위로 하기 힘들어요. 도시주방도 마찬가지지만 지난 3년간 내,외향적 성장을 이뤄온 만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스를 순차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시스템화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점들이 오랫동안 도시주방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거라 보거든요.

좀더 사적인 목표를 말씀드리면 좀더 건강해지는 거예요. 운동도 많이 하고, 업무의 특성상 항상 모든 일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정신을 차분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것들 찾아다니려고 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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